울산대 기숙사 일시 정전, 일부 학생 등 불편 겪어

2024-11-11     정혜윤 기자
지난 9일 밤 늦게 울산대학교에 일시 정전이 벌어져 학생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다.

10일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14분 울산대학교 기숙사 건물이 정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한전 야간 복구반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대학 자체 설비 중 파워퓨즈(고압, 특별고압 등 특수한 전압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기설비)가 고장나 대학 건물이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전은 학교 자체 전기안전관리자 등과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서 정전 발생 약 3시간 뒤인 오전 2시28분께 수리를 마쳤다.

이날 정전으로 울산대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실험을 진행하던 학생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측 전력 문제가 아닌 대학 자체 전력 설비 고장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리를 마치고 전력 복구는 곧바로 완료됐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