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 대비 중구 파크골프장 확충해야”
2024-11-12 박재권 기자
문희성 중구의회 의원은 11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중구 관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중구 남외동 동천파크골프장을 찾아 골프장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편의 시설 확충 및 보완 등의 사항을 점검했다.
현재 중구의 파크골프 이용 동호인 수는 8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최근에는 40~50대 중년층의 참여가 크게 늘며 파크골프장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중구청은 오는 2026년까지 시비 2억5000만원, 구비 17억5000만원 등 총 20억원가량의 예산을 확보해 2만 여㎡부지에 2개 코스, 18홀 규모(장애인 전용 9홀 포함)의 실버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검토·추진 중이다.
문 의원은 이와 별개로 다운2지구 공공주택단지 조성이 이뤄지는 중구 서부권 지역에 향후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정·태화·다운동을 중심으로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중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실버 전용 파크골프장은 실시설계 용역 및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고,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파크골프장 추가 확충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