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틀 앞으로…문답지 울산 도착

2024-11-12     이다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도착했다.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울산을 비롯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과 시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청사에 도착한 문답지를 옮겼다.

시교육청은 문답지를 별도의 장소에서 보관하다가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지역 내 27개 시험장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예비소집은 수능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수능원서를 접수한 소속 고등학교와 교육청에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로 본인이 선택한 과목과 시험장을 확인하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시험장 건물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고, 시험실 유리창에 부착된 안내표로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울산 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638명이다.

한편, 정부는 14~17일을 수능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수능 당일 기상 악화와 수능 이후 인파 밀집에 대비해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감독관 등 수능 관계자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진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시험장 대피 절차와 안전 요령을 사전에 교육한다.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번화가를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지자체는 수능 당일 실시간 상황공유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 해소와 수험생 및 학부모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