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손과 발 돼 가을날 추억 만들기

2024-11-13     서정혜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총괄부사장 이춘길)가 울산 지역 장애인을 초청해 12일 울산대공원에서 ‘SK와 함께 하는 가을愛 함께愛 걷기대회’ 행사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후원하고 울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울산 장애인 250명과 SK 구성원, 시민 자원봉사자 등 34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대공원 동문에 집결한 장애인들은 남문에 위치한 SK광장까지 2.7㎞를 걸으며 오색으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 코스 곳곳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에서 게임을 즐기고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 코스 안내, 이동 보조, 배식 봉사 등을 도왔고, 장애인들과 장기 자랑 및 레크리레이션을 함께 하며 가을날의 기억을 행복과 보람으로 채웠다.

박정원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대외협력실장은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참여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지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복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