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비스 엔지니어, 500여명 대상 평가 실시

2024-11-13     서정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직영 하이테크 센터와 블루핸즈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하고, 승용 부문 5명의 그랜드마스터를 선정했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79명과 블루핸즈 승용 엔지니어 486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한 2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실기평가를 했다.

승용 부문 실기 시험에서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최종 5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그랜드마스터로 뽑힌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주어졌다.

현대차는 승용 부문에 오는 19~21일 상용 부문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도 실시한다. 상용 부문에서는 △엔진 △전기 △섀시 △서술형 평가 등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도화된 전동차 진단 수리 기술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