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세계 최초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UHMWPP)’ 상용화 성공
2024-11-13 서정혜 기자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은 기존 일반 폴리프로필렌 대비 높은 내마모성·내충격성과 낮은 마찰계수 등이 특징이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일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소재다.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은 파우더 형태로 공급돼 쉽게 산화되고 가공이 까다로워 상용화가 어려웠다. 대한유화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독자 기술·공정 혁신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상용화를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개시해 국내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유화가 개발한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은 이차전지 분리막, 특수 의류, 산업용 부품, 자동차용 부품, 각종 장비 부품 등 폭넓게 적용 가능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폴리프로필렌으로 적용 불가능한 분야까지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 상용화로 기존 폴리프로필렌의 범용 플라스틱 소재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용도로 적용·개발로 관련 산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고분자 재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고성능 플라스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