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포르투갈과 다각도 교류 증진에 힘써

2024-11-13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국제 교류 활성화와 ‘2026 양산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폭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12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9일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동해 포르투갈의 주요 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산시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경제,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한 것이다.

나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1일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양산시 방문단은 조영무 주포르투갈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양산·신트라시 양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나 시장은 양산시 경제인들과 함께 KOTRA 리스본 무역관을 방문, 양산시 기업들의 포르투갈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희 무역관장을 만나 포르투갈 시장의 특성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양산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럽에서 한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양산시와 기업인들이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에 논의가 집중됐다.

이번 포르투갈 주요 기관 방문은 국제 무대에서의 양산시 입지 구축은 물론 포르투갈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양산시는 평가했다. 또 ‘2026 양산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양산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산시 발전이 가속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