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무원 교육훈련 전문기관 부족

2024-11-14     이형중
울산지역에 공무원 인재양성 교육훈련 전문기관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진혁(사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13일 행정자치위원회소관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3차 공무원 인재양성 기본계획의 한계에 대해 질타하면서 전문교육시설과 교육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공 위원장은 “울산시는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공무원 전문교육원 과 같은 교육훈련 전문기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타 시·도에 위탁 교육을 실시하거나, 지역 대학이나 연구소, 민간교육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있다”며 “교육장소나 교육기자재가 부족한 실정에서 우수한 전문강사를 영입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는 만큼 공무원 인재교육 전문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 위원장은 “2018년 행안부 주관 교육훈련 평가에서 울산의 공무원 교육수준이 전국 최하위였다”며 “울산시는 공무원 연수원 건립비용이나 건립 후 연간 소요될 운영비는 걱정하면서 교육훈련 담당 조직의 열악함과 위탁교육 등에 필요한 교육관련 사업비의 낭비요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