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허승빈·김도연학생과 김명지교사, 올해의 시민영웅에 선정
2024-11-15 서정혜 기자
이날 시상식에서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난해 10월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인근에서 학교 중 도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도운 허승빈·김도연 학생과 김명지 사서교사도 시민영웅 활동자로 수상했다. 당시 허승빈 학생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고, 김도연 학생은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세동기를 가져왔다. 이를 본 김명지 교사는 두 학생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했고, 쓰러진 시민을 119에 인계했다.
S-OIL은 2008년부터 17년 동안 총 325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하여 약 24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며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