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울산서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성과 교류
2024-11-15 석현주 기자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의 혁신 성과를 나누는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이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1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미래 기술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중기부의 개최지 공모에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연결·확장·성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AI 기반 제조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국 중소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해 지역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시·홍보관은 일상생활 AI 연결 구역, 산업현장 AI 확장 구역, 글로벌 AI 성장 구역으로 나뉘어 100여 개 기업의 제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연구개발 혁신, 글로벌 성장, 탄소중립, AI 전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 차세대 경영인 아카데미,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기술 기반 연계·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네트워킹 등도 함께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 대기업이나 투자자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는 ‘창업 생태계, 개방형 혁신, 투자 생태계’라는 주제에 따라 우수 새싹 기업 선발, 학술회의, 창업 투자 토론회, 원탁회의 등 총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