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수시모집 논술·면접 전형 본격화
2024-11-15 이다예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대입은 이른바 ‘N수생’이 21년만에 가장 많고 의대 모집 정원도 대폭 늘어나는 등 변수가 적지 않아 가채점 분석 결과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우선 수능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모집 남은 전형에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대로 수능 예상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대학 중 남은 논술이나 면접 일정에는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에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울산대학교의 정시 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의예과·예술학부(미술, 음악)·스포츠과학부·디자인융합학부는 내년 2월7일, 나머지 모집단위는 내년 1월14일 예정돼 있다. 울산대는 수시모집 지역교과(의예과)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 이달 16일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UNIST의 정시 전형은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내년 2월7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정시 전형 원서접수를 받고, 1월21일 면접·실기를 실시해 1월3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과학대는 이달 22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면접·실기는 내달 7일 진행한다.
춘해보건대학교의 정시 전형은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며, 면접은 내년 1월25일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5일 발표된다. 춘해보건대는 이달 22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의 2년제학위과정 수시2차 원서접수는 이달 25일까지며 면접은 이달 30일, 합격자 발표는 내달 11일이다. 정시 전형 원서접수는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받는다.
서울 수도권 대학들도 논술 시험 등을 잇따라 치른다.
경희대·고려대(자연계열)·서강대(자연)·성균관대(인문) 등은 이달 16일, 경희대(의약학 등)·고려대(인문)·서강대(인문)·가톨릭대(의대 등)·동국대(자연·인문Ⅰ·인문Ⅱ) 등은 17일, 경북대(자연)·이화여대(인문) 등은 23일, 중앙대(인문)·이화여대(자연) 등은 24일, 인하대(인문) 등은 30일 각각 친다.
수시 합격자는 내달 13일까지 발표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전형 기간은 내년 1월7일~2월4일이. 내년 1월7~14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1월15~22일에는 나군, 1월23일~2월4일에는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7일 발표한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