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할인” 미뤄둔 문화생활 즐기세요

2024-11-15     권지혜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울산지역 문화예술 기관들과 영화관 등이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며 수험생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수험생들을 위해 총 4개의 울산시립예술단 공연과 1개의 창작문화콘텐츠 공연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9일 울산시립무용단 제48회 정기공연 ‘덧배기 블루스’, 12월6일 울산시립교향악단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4막 ‘호두까기 인형’, 12일 울산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감사히 한 해를 보내며’, 20일 울산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선물’ 등 4개의 공연은 사전 예매 후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할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울산 문화예술 기관 수험생 대상 할인 이벤트
기관 날짜 공연 및 전시명 할인 혜택
울산문화
예술회관
11월29일 울산시립무용단 제48회 정기공연 ‘덧배기 블루스’ 사전 예매 후 
수험표 지참 시 무료
12월6일 울산시립교향악단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4막 ‘호두까기 인형’
현대예술관 12월31일까지 모든 공연 현장에서 수험표 제시
30~50% 할인
12월31일까지 모든 전시 현장에서 수험표 제시
2000원까지 할인
12월31일까지 모든 영화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6000원에 관람
중구문화의
전당
11월22일 아츠홀릭 판-디 첼리스텐 
‘첼리스트 12인이 함께하는 
첼로의 향연’
수험표 지참시 
50% 할인
CGV 11월30일까지 모든 영화 7000원 관람 쿠폰 2매
롯데시네마 11월26일까지 모든 영화 7000원 관람권 지급
메가박스 11월26일까지 모든 영화 7000원에 관람

이달 27~29일 열리는 창작뮤지컬 ‘박상진’의 경우 사전에 신청한 학성고 등 8개 고등학교(총 1410명·1일 470명)에서 관람할 예정이다.

현대예술관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12월31일까지 현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공연은 30~50%, 전시는 2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영화는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6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팝콘, 콜라 콤보세트로 전품목 1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22일 열리는 아츠홀릭 판-디 첼리스텐 ‘첼리스트 12인이 함께하는 첼로의 향연’ 공연을 50% 할인해준다. 울산시립미술관, 울산박물관, 장생포 문화창고의 경우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CGV는 30일까지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2매 지급하며, 롯데시네마는 26일까지 7000원 영화 관람권을 지급한다. 메가박스도 26일까지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번에 수능을 치른 유경서(20·울산 남구)씨는 “수험표만 지참하면 할인 이벤트를 받을 수 있어 많은 수험생들이 수험표 혜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라며 “수능이 끝나고 나면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