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나들이 즐기기 좋은 주말

2024-11-15     신동섭 기자
이번 주말 울산은 서쪽에서 다가오던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20℃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오는 17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5℃ 이하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오전까지 5㎜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린다고 예보했다. 15일 예상 기온 분포는 13~20℃에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가끔 내린다. 16일은 15~21℃에 대체로 흐리다. 17일은 13~18℃에 구름이 많다.

15일 울산 앞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만조 시 저지대 침수를 유의해야 한다”며 “17~18일 사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