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년예산 6885억 편성…심의거쳐 내달 9일 확정

2024-11-18     신동섭 기자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지난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2025년을 ‘민선 8기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해’로 정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 남구청장은 ‘더 새로운 변화’ ‘더 큰 행복남구’로의 도약을 위해 △경제 활력 도시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일상이 안전한 안심 도시 △모두가 누리고 행복을 더하는 포용복지 실현 △친환경 생태 도시 △남구 경쟁력 높이기 등 6대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남구는 2025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7% 증가한 6885억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6682억원, 특별회계는 203억원이다.

분야별로 경제 활력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일자리 지원 분야에 97억원을 편성하고, 고품격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에 399억원, 재해 예방 분야에 67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 도시 조성 분야에는 342억원을 반영했다.

또 사회복지 분야에는 3950억원,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 분야에 74억원, 환경 분야에 31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예비비는 5억원이다.

‘2025년도 예산안’은 남구의회 의결을 거쳐, 내달 9일 최종 확정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