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저 2℃, 갑자기 겨울로

2024-11-18     신동섭 기자
지난 주말 최고 기온이 20℃를 안팎을 넘나들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최저 기온이 2℃까지 떨어지고 강풍까지 겹치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은 18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오는 20일까지 평년보다 춥다가 날이 점차 풀릴 전망이다.

18일 예상 기온 분포는 2~10℃에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19일은 5~13℃에 구름이 많겠다. 20일은 5~15℃에 차차 맑아지며, 21일은 6~15℃에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18일까지 울산에 순간풍속 55㎞/h의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풍은 19일까지 이어지는데, 울산 앞바다에 30~65㎞/h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만조 시 저지대에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