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택소유 통계, 울산 일반가구 주택 소유율 63.9% 전국 최고
2024-11-19 서정혜 기자
통계청은 18일 ‘2023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했다.
2023년 울산의 전체 주택수는 40만6000가구로 한해 전보다 1.4%p(6000가구) 늘었다. 개인 소유 주택은 2022년 36만5000가구에서 2000가구 늘었지만, 전체 주택에서 개인 소유 주택 비중은 0.8%p 감소했다.
지난해 울산의 총 주택 40만6000가구 가운데 가구 소유 주택은 36만7000가구였고, 가구 소유 비중은 90.4%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울산 거주자가 울산에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9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의 개인 소유 주택 가운데 외지인 소유 비율은 8.9%로 한해 전보다 0.4%p(2000가구) 늘었다. 개인 소유 주택이 2000호 늘어났지만, 관내인 소유 주택 수는 같았고, 외지인 소유 주택이 2000가구 늘었다.
울산에 주택을 소유한 외지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경주(10.2%, 3000가구)였고, 경남 양산(4.7%, 2000가구), 부산 해운대구(3.8%, 1000가구)가 뒤를 이었다.
울산은 일반 가구 45만8000가구 가운데 29만3000가구가 집을 소유해 주택 소유율은 63.9%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울산 북구의 주택 소유율은 69.1%로 시군구 기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울산의 주택소유자 36만5000명 가운데 남자는 2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0.1% 늘었고, 여자는 15만3000명으로 0.9% 증가했다. 1가구 소유자는 30만9000명으로 84.7%를 차지했고, 2가구 이상이 5만6000명으로 15.3%였다. 3가구 소유자는 6000명, 4가구는 1000명이었고, 5가구 이상도 2000명이나 됐다.
가구 기준으로 보면 1가구를 소유한 가구는 21만6000가구로 73.8%였고, 2건 5만9000가구, 3건 1만2000가구, 4건 3000가구, 5건 이상 2000가구였다.
2023년 울산 거주자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한해 전보다 0.01가구 줄어든 1.05가구였다.
지난해 기준 울산에서 외지인 주택 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주군으로 개인 소유 주택 7만6716가구 중 7735가구가 외지인 소유로 비율은 10.1%였다. 이어 동구 9.7%, 남구 9.0%, 중·북구 7.8% 순이었다. 울산에서 무주택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남구로 39.0%였고, 중구 38.5%, 동구 36.3%, 울주군 34.3%, 북구로 30.9%였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