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5개’ 울산HD, 팬과 최종전 만끽
2024-11-20 오상민 기자
울산은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6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팀의 다섯 번째 K리그 우승이자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 구단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만큼 팬들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별이 다섯 개’라는 유행어를 전파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5성 아저씨’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이 시축을 맡는다. 울산 구단과 ‘다섯 번째 별’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펼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사재를 들여 울산 구단의 이벤트 경품도 지원한다.
가수 테이도 빅 크라운을 찾는다. 울산 출신 테이는 처음으로 울산 구단과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발라드 가수 테이는 식전 공연과 공동 시축을 통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띄울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구단과 함께 왕좌에 오른 팬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수축구경기장 E4게이트 내부에서는 그간 울산이 모아온 다섯 개의 K리그 우승 트로피를 전시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더불어 팬들이 직접 앉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K리그 3연패 ‘왕좌’를 포토존 내부에 설치해 재미를 한층 더했다.
경기장 외곽의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와 축구공 빙고 게임 경기 등 기존 팬 참여 이벤트도 같이 마련된다.
울산 구단은 팬들의 소비하는 즐거움도 준비했다. 미리 우승을 확정 지은 만큼 마지막 경기서 우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 시즌 우승 엠블럼이 새겨진 볼캡과 3연패를 뜻하는 슬로건 ‘Back to, Back to, Back’이 적힌 우승 티셔츠와 니트 머플러, 겨울철 직관에 따뜻함을 더해줄 무릎 담요를 판매한다. 무엇보다 무릎 담요에는 우승을 확정하는 시기에 팀과 함께 한 모든 선수단의 얼굴을 담겨있다.
아울러 울산의 다섯 번째 별을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총 다섯 명의 팬들을 추첨해 선물을 전달한다.
선물은 장수돌소파, SG풀빌라 숙박권 등으로 챔피언에 걸맞은 경품이 준비돼 있다.
한편 울산의 K리그 최종전 티켓 일반 예매는 20일 정오에 오픈 된다.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경기 당일 경기장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