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96% 방제완료
2024-11-21 전상헌 기자
울산시는 안수일 의원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신속한 방제 대책 필요’와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답변서를 통해 “최근 3년간 울산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시료 의뢰 건수는 총1만8625건으로 감염본수는 8196본(평균 44%)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총사업비는 383억1700만원을 들여 96%(33만3000본) 방제를 완료했다”며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2024년 우화기 기준 재선충병 발생 예측량은 36만9000본으로 2023년 16만2000본 대비 227%가 더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또 방제목 발생 및 훈증·파쇄 등 유형별 처리 현황 및 연료용 목재 등 자원 활용 현황과 관련해서 “최근 3년 간 재선충방제량은 33만3000본으로 산이 높고 위험해 이동이 어려운 장소의 재선충 방제 제거목 26만4000본은 훈증 처리하고, 도로변과 산연접지 등 환경적으로 이동 집제 파쇄가 가능한 장소는 6만9000본을 파쇄해 방제 처리했다”며 “목재의 자원재활용을 위해 울산시 내 목재 재활용업체와 해당 구·군에서 MOU 체결로 재선충 방제 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미이용 산림바이오 매스’로 이용하기 위한 목재 칩으로 만들어 발전소 재생에너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