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현대차 사장 담화, “일어나선 안될 사고, 재발방지에 최선”
2024-11-21 오상민 기자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면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인식했다”면서 “회사는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게 기관들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하고 있으며, 현장 검증 등에 대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그치치 않고, 잠재적 위험요인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회사는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