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도예촌에 ‘K-컬처타운’ 들어선다

2024-11-21     김갑성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에 문화, 쇼핑, 공연, 아카데미 등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타운 ‘K-컬처타운’이 조성된다.

기장군은 다음 달 ‘기장 K-컬처타운 조성사업’ 용역을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장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K-컬처타운의 구상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컬처타운은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약 264만㎡ 부지에 들어선다. 부산기장촬영소와 안데르센동화마을과 연계한 복합문화타운이다. 이곳에는 문화, 푸드, 쇼핑, 공연, 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에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사용해 K-컬처타운 청사진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버추얼 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서 각종 동작과 변화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장군은 이번 K-컬처타운 조성 사업을 위해 다쏘시스템과 MOU를 맺고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의 K-컬처타운이 글로벌 문화의 중심이 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K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기장군이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