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과 트레이드...정철원 등 영입 불펜 보강

2024-11-25     박재권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불펜과 내야수를 보강하며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는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두산 베어스에게 내주고 불펜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정철원은 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온 뒤인 지난 2022년에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며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올려 신인왕에 올랐다. 정철원이 신인왕을 차지한 2022년 두산 사령탑은 현재 롯데를 지휘하는 김태형 감독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과 정철원의 재회가 만들 효과를 기대한다.

내야수 전민재도 정철원과 함께 롯데로 이적한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전민재는 올해 두산에서 100경기 출전 포함 1군 통산 177경기 출전, 타율 0.255, 82안타, 37타점, 5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불펜진과 내야진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며 “정철원은 바로 1군 불펜에서 활용할 선수다. 전민재도 내야 수비로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