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간 움프살롱, 한국독립영화 6편 소개

2024-11-26     차형석 기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7일 진행되는 11월 월간 움프살롱 상영작으로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한 6편의 한국독립영화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전 10시 상영작 ‘해야 할 일’은 인사팀에 발령받은 주인공이 구조조정을 위한 해고 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감독이 실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오후 1시에는 단편 ‘겨울나기’와 ‘8월의 크리스마스’가 연속 상영된다. 오후 4시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주목받은 ‘장손’이 상영된다. 마지막 오후 7시에는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딸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엄마의 세대 차이와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을 그린 ‘이력’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 점차 불안에 휩싸여 가는 공무원의 이야기를 담은 ‘개구리는 죽는다’가 연속 상영된다.

이번 움프살롱에서는 각 상영이 끝난 뒤에는 작품의 감독, 배우와 함께 영화의 감상을 나누는 ‘게스트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