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터 레이예스와 동행 이어간다

2024-11-27     박재권 기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운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했다.

롯데는 “레이예스와 보장금액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합쳐 총액 1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95만 달러(보장 금액 70만 달러+인센티브 25만 달러)를 수령한 레이예스는 보장액수를 30만 달러 늘려 계약했다.

올 시즌 레이예스는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을 올렸다.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지난달 1일 창원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안타 2개를 추가해, 2014년 서건창(올 시즌 KIA 타이거즈)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작성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개)을 경신했다.

롯데는 꾸준함과 컨택트 능력을 과시한 레이예스와 내년에도 동행하기로 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며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