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히팅스퀘어’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
2024-11-27 김은정 기자
히팅스퀘어는 올해 4월 설립돼 반도체 패턴공정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요소인 온도 균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발열체의 저항값을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히팅스퀘어의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울산센터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울산센터는 아산 유스타 개인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서 히팅스퀘어를 투자했으며, 조합의 주요 출자자(LP)로는 아산나눔재단, 울산대기술지주 등이 있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히팅스퀘어는 기존 제품 대비 체적을 절반으로 줄여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온도 균일도를 향상한 고성능 세라믹 히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일본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익 아산 유스타 개인투자조합 대표펀드 매니저는 “이미 확보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에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기술개발까지 더해진다면 반도체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