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전, 바이오산업 육성 상생협력 교류회

2024-11-27     이형중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울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게놈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 바이오 데이터 수집·분석·분양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6일 서울 소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울산과 대전간의 병원, 바이오·AI기업 대상으로 기업들의 사업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생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울산과 대전의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체외진단기기 규제 트렌드, 인체유래물 연구계획 작성 방법에 관한 세미나 통해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울산-대전 바이오 기관과 기업 간 상생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교류의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는 교류회 이후에도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성과인 인체유래물은행(검체, 디지털 데이터 등)을 활용한 공동 연구, 상업적 응용을 위한 신기술 개발,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병태 원장은 “이번 울산과 대전의 바이오 상생 교류회를 통해 병원, 기관, 기업 간의 상생발전이 결실 맺기를 기원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울산 바이오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조성 및 인체유래물은행 개설을 통해 게놈 데이터 수집, 분석 및 상업적 활용의 구체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특구사업자들은 해당 인프라를 통해 한국인 참조표준 게놈데이터를 구축해 한국인 맞춤형 질병 예측 및 진단을 위한 게놈 분석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4년간 총 598억원의 투자유치와 166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