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펜문학회, 영문판 문학지 첫 발간
2024-11-28 차형석 기자
창간호의 타이틀은 ‘The Everlasting Light’(영원한 빛)이며, 연간지 <울산펜문학> 23호에서 ‘울산펜문학의 해외 진출과 활동 전망’을 문학정담 특집으로 다루면서 울산 문학의 세계화에 첫발을 내디딘다는 계획을 실행했다.
이번 영문판 책 ‘The Everlasting Light’에 실린 작품은 모두 ‘울산과 울산 주변’을 소재로 다뤘다.
시 부문에는 강세화, 권영해, 김감우, 도순태, 문송산, 박장희, 송은숙, 심수향, 이강하, 이미희, 이병필, 이자영, 이충호, 최종두, 한영채 등 15명의 작품 45편을, 시조에는 김동관, 이영필, 추창호, 한분옥 등의 시조 시조시인 20편을, 수필에 고은희, 김해자, 배혜숙, 송영화 등의 수필 8편을, 그리고 아동문학에 김영주, 장세련의 동화 2편, 소설에 김옥곤, 희곡에 장창호의 작품 각 1편씩을 실어 총 356페이지로 구성했다.
울산펜문학회는 “국제문학단체의 위상에 걸맞는 ‘영어문학지 발간이라는 첫 행보’를 시작한 것에서 이번 창간호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영문판 작품집의 번역은 울산펜문학회 회원인 이충 작가가 맡았고, 표지는 장창호 회장의 그림으로 디자인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