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사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

2024-11-28     오상민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매듭짓고 조선 산업 재도약과 회사 발전에 힘을 모은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 울산 본사에서 이상균 사장, 김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1일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명절귀향비 인상(50만원→70만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9.1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백호선 지부장은 “노동자들이 살 맛 나는 현장이 돼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균 사장은 “3년 연속 연내 교섭 타결로 지속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섭 연내 타결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해를 넘기지 않고 교섭 마무리에 성공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