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 병원체 감염 전담병동 개소

2024-11-29     차형석 기자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반구동길메리요양병원(명예원장 전병찬)은 지난 27일 병원체(VRE, CRE) 감염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감염 전담 병동 개소식(사진)을 열었다.

요양병원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고령 또는 만성질환의 입원 환자 비율이 높아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기존의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다제내성균’으로 인한 환자 간 접촉 감염이 병원 내 감염 관리의 주 대상이 돼 왔다.

이에 따라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 감염 전문병동은 총 27병상 규모를 갖춘 병동으로 운영된다. 병실은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체 종류별로 구분한다.

송의수 병원장은 “감염 병동 환자들을 위해 감염 환자 및 중환자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배치하고, 감염 병동을 마련했다”면서 “환자들이 다제내성균 감염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제될 수 있도록 치료와 영양 관리,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