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거위의 꿈’ 등 주옥같은 곡들로 한 해 마무리

2024-12-02     권지혜 기자

울산시립합창단 송년 음악회 ‘감사히 한 해를 보내며’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준비한 공연으로, 정기·기획 연주회에 올렸던 곡들을 선별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로 특별함을 선사한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다양한 합창곡들도 마련했다.

박동희(사진) 예술감독이 지휘를, 김희윤이 사회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강혜정이 특별출연한다.

공연은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브라질 전통 라틴곡으로 자리 잡은 ‘삼바 매스’로 막을 연다.

이어 시민들이 친근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별은 너에게로’ ‘첫사랑’ ‘나 하나 꽃 피어’ 등 지난 K Art-pop에서 감상했던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현재 계명대 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이 김효섭 작사·작곡의 ‘눈’과 루이지 아르디티 작곡의 ‘입맞춤(ll bacio)’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거위의 꿈’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붉은 노을’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명곡으로 감사와 축복의 마음을 전한다. 공연은 8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회관 회원 30%, 단체 20%,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 각각 할인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경우 수험표를 지참할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275·9623~8.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