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항 해상서 어선간 충돌, 인명피해·해양오염 등 없어

2024-12-02     김은정 기자
1일 오전 6시께 울산 동구 미포항 동쪽 7.4㎞(4해리) 해상에서 4.95t 연안자망어선 A호와 9.77t 연안복합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울산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충돌한 선박에는 각각 승선원 2명과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A호 기관실과 어창이 침수한 것 외에 다른 인명·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에는 700ℓ의 경유가 적재돼 있었지만 기름 유출 등의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파견해 A호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한 뒤 방어진항에 입항할 수 있게 했다.

울산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