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철 감독, 체육상 대상…장애인댄스스포츠 종합 3연패 성과
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6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 및 2024 체육상 시상식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행사에는 울산시장애인체육회장인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염기성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영길 중구청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석만 울산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및 시장애인체육회 임원, 종목별 단체장, 선수단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적 보고, 단기 반환, 유공자 및 2024 체육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2024 체육상 대상에는 서상철(사진) 울주군청 장애인 댄스스포츠 실업팀 감독이 수상했다.
서 감독은 2008년부터 울산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썼고, 2014년부터는 울주군청 장애인 댄스스포츠 실업팀 감독을 역임하며 최근 3년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9개 등 총 63개의 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장애인 댄스스포츠 종합 3연패를 이뤄냈다.
공로 부문에는 지난 2022년부터 장애인 럭비팀 창단 및 운영을 통한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쓴 오대현 울산시척수장애인협회장이 수상했다.
체육상 지도 부문으로는 황희동 동구청 돌고래 역도단 감독과 김묘정 중구청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감독이 각각 상을 받았다.
우수 선수 부문은 동계 종목 알파인스키와 하계 종목 축구(청각)에 출전해 입상한 박승호(울산시장애인스키협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한 장혜정(울주군청 장애인 댄스스포츠 실업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유공자 시상 부문에서는 최우수 지도자상에 울산 참가 종목 중 가장 많은 득점과 한국 신기록 6개, 대회 신기록 1개와 3관왕 4명, 2관왕 1명을 배출한 박정웅 울산 장애인 육상 실업팀 감독이 수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대회 3관왕 및 한국 신기록 1개를 수립한 강원호(동구청 돌고래역도단)와 대회 3관왕에 오른 김숙경(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이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시장애인체육회장 공로패는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5명, 표창패는 최진옥 울산시장애인역도연맹 사무국장 등 5명이 수상했다. 또 종합 입상 단체로는 종합 우승을 차지한 댄스스포츠, 요트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골프 종목이 선정됐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