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지역인재 양성 새동력 확보
2024-12-12 이다예
특히 교육 혁신 분야에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3년간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을 지원받고, 규제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마련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또 올해부터 기초학력 지원사업을 울산기초학력지원센터로 일원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춰 ‘정규 수업 내, 학교 안, 학교 밖’ 3단계 학습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자 올해부터 10년간 ‘울산교육종단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올해 울산 지역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평균 2만5040원(국공립 779원, 사립은 5만2410원)으로 지난해보다 62% 감소하며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대상을 4세까지 확대했고,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4세 유아에게도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의 거점인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열고, 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구 복산동 울산비즈파크 내 1층에 ‘울산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도 개관했다.
이밖에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 개발 △학업중단율 10년 연속 전국 최저 △전국 최상위권 청렴도 △전국 최고 수준 교육행정 서비스 △학교회계 집행률 3년 연속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