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사랑의 경량 안전 리터카 사업 추진
2020-04-10 정세홍
울산 중구는 (사)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걸)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폐지 수거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경량 손수레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0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된다.
대상은 중구지역 내 취약계층 가운데 폐지를 수집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83가구다.
경량 안전 리어카는 기존 50㎏ 상당의 상용 손수레보다 가벼운 30㎏의 경량으로 노인들이 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손수레 제작을 위해 센터가 경량·특허를 갖고 있는 전문기관과 협약 등을 통해 기술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중구는 자원봉사자들이 도색을 비롯, 경광등과 경적벨, 보관함 등 안전 부품을 추가로 설치, 노인들의 보행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형광조끼 지원, 손수레 배부시 라면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도 함께 전달해 생계 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