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불법 부설주차장 뿌리 뽑는다

2024-12-13     박재권 기자
울산 중구가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불법 부설 주차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중구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불법 부설 주차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지난 4월19일부터 11월11일까지 ‘2024년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구는 불법 용도 변경 등이 의심되는 지역 내 부설 주차장 27곳을 발견했다.

이에 중구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7곳을 직접 방문해 건축물 불법 증축에 따른 무단 용도 변경, 물건 적치 및 구조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중구는 관내 기계식 주차장의 정기 검사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기계식 주차장의 경우 정기적으로 정밀 안전 검사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정상 운영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원상 복구를 하지 않을 때는 이행 강제금이 부과된다. 때에 따라 고발까지 처해질 수 있다. 만약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중구는 관련 법에 따라 원상 회복 명령, 이행 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장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주차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