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문화창고, 1층 로비서 시민음악아카데미 수강생들 ‘바이올린 버스킹’ 공연 성료

2024-12-16     권지혜 기자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난 14일 1층 로비에서 시민음악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바이올린 버스킹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동과 성인반 수강생 28명은 위풍당당 행진곡, 겨울왕국 OST, 캐롤 모음곡 등 총 13곡을 연주하며 기량을 뽐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주축이 된 아동반이 ‘작은 별’ ‘징글벨’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연주하자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진아(55)씨는 “장생포 문화창고에 올 때마다 마음이 설렌다”며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배워서 전문 문화공간에서 버스킹을 하니 진짜 연주자가 된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열정적인 수강생들의 모습을 보고 담당자가 버스킹을 제안했다”며 “내년에도 시민음악아카데미를 진행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난 1월 말부터 색소폰(1개), 드럼(3개), 바이올린(4개) 등 총 8개 강좌의 ‘시민음악아카데미’를 분기별로 52명 모집해 총 330회 운영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