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HD현대중, 우수과제 시상

2024-12-16     서정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4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노진율 대표이사 사장 등 HD현대중공업 경영진과 윤석준 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교수, 신관섭 UNIST 인간공학연구실 교수 등 외부 안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HD현대중공업 전사 안전개선활동은 생산·설계·기술연구 등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안전개선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79개 부서에서 총 239개 과제를 선정해 약 8개월간 개선 활동을 했고, 이날 경진대회에서 12건의 우수과제가 발표됐다.

HD현대중공업은 경영진과 외부 안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해양구조설계부와 건조5부가 공동 추진한 해양설비 탑사이드(상부구조물) 모듈 설치 시 작업 안전성 확보 공법을 대상으로 뽑았다.

대형 해양설비의 탑사이드를 하부구조물에 탑재할 때 임시 지지 구조물을 설치하고 제거하는 작업 방법을 안전하게 개선한 사례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건과 우수상 2건 등을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등 총 4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