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올랐다
2024-12-16 김은정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2주 울산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91원 오른 평균 판매가 ℓ당 1621.52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주유소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월2주부터 9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이다.
15일 울산에서 휘발유 가격이 높은 지역은 동구로 ℓ당 평균 가격은 1667원으로 나타났다. 북구 1633원, 남구 1631원, 울주군 1625원, 중구 1622원 순이었다.
울산의 경유 가격도 지난 10월2주 ℓ당 1393.42원으로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고 다시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울산지역 경윳값도 ℓ당 1471.23원으로 전주 대비 0.63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ℓ당 1513원으로 가장 높았고 북구 1477원, 중구와 남구가 각각 1472원, 울주군 1464원이었다.
지난 12월2주 전국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높았던 지역은 서울로 ℓ당 170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2.3원이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ℓ당 1613.9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32.2원이 낮았다.
국내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한국석유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 중동 정세 불안 강화 등의 이유로 두바이유의 ℓ당 가격이 지난주 대비 0.1원 상승한 72.3원에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은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