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소환 불응…검찰 특수본, 2차 소환 통보 예정
2024-12-16 김두수 기자
15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윤 대통령이 1차 소환에 불응해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16일께 2차 소환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12·3 계엄 사태 때 군인 1500여 명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 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43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