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50만→70만원 한도상향

2024-12-17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정국 혼란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연말까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개인별 캐시백 지급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번 민생안정 대책은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과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데다 비상계엄 여파로 발생하는 지역 경기 침체와 민생 불안 등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총 발행 규모는 경남 지자체 중 최대인 2000억원이다.

11월 말 기준 1691억원, 환전액은 1685억원으로 환전율 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민이 양산사랑카드로 충전하는 돈 대부분이 사용돼 지역 내 자금 흐름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동연 시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최근 비상계엄 사태 등 경제 불안 요소가 가중됨에 따라 서민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며 “소비 촉진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