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월 수출·수입액 모두 하락

2024-12-18     김은정 기자
울산 지역의 11월 주요 품목 수출액이 모두 하락하며 울산의 11월 수출이 전년대비 11.5% 감소한 6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정광·석유제품·화학제품의 수입 감소로 11월 수입액도 전년대비 12.2% 감소한 49억달러에 그쳤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1% 감소한 21억1841만달러를 수출했다. 석유제품도 수출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수출단가가 전년대비 14.4%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한 19억2251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수출단가와 물량이 함께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한 11억6225만달러를 수출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출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1.8% 감소한 4억1736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수입도 모두 줄었다. 원유(29억192만달러)는 수입물량은 0.4% 증가했으나 단가가 17.6% 하락하며 수입액이 전년대비 17.5% 감소했다. 정광도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한 4억4555만달러를, 석유제품도 전년대비 13.5% 감소한 4억3379만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