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고향사랑기부금 올해 목표 2억원 달성

2024-12-19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2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85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최종 모금액은 1억2845만원이었다.

지난 17일 기준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는 1362명이며, 모금액은 2억60만8100원이다. 이 중 87%인 1194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고, 100만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는 32명으로 나타났다.

기부자의 52%인 719명은 울산 지역 내 다른 구민들이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권에서 416명(30%)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자 연령대는 4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31%), 30대(19%), 20대 이하(9%), 60세 이상(8%) 순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은 울산페이(329건·22%)였으며 그 외에도 용가자미(245건·16%), 대왕암공원 카라반(216건·14%), 한돈 삼겹살·목살(183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금 참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고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