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샤힌프로젝트 부지 준공...설비공사에도 탄력 붙을 전망
2024-12-20 석현주 기자
19일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 사업에 대해 준공 인가했다고 밝혔다.
S-OIL이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96만1000㎡(약 29만평)의 부지가 조성된 것이다. 2023년 9월18일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시는 이달 2일 접수한 준공 신청을 법정 처리 기한(근무일 기준 30일)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인해 기업 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총 9조258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 규모로 꼽힌다.
시는 이번 부지 조성 마무리로 설비 공사가 본격화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근로자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법정 기한을 대폭 단축한 신속한 승인 절차가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