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울산시·시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3등급

2024-12-20     전상헌 기자
울산시와 울산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울산시와 울산시의회 등 전국 716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19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울산시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청렴노력도가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았지만,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2등급에서 한 단계 낮아진 3등급을 받았다.

울산시의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도 울산시와 같은 3등급이다.

하지만 시의회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각각 3등급을 받아 지난해 2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종합 점수를 받게 됐다.

울산의 기초지자체 중에는 중구가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에 올랐다. 반면, 남구와 동구, 북구, 울주군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4등급으로 기록됐다.

이런 가운데 기초의회는 종합청렴도 평가 상위권인 2등급에 대거 포진했다.

전국 구·군 기초의회 151곳 가운데 중구와 남구, 동구, 북구의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받은 기초의회가 광주 동구, 부산 수영구, 전남 고흥군·보성군, 충북 진천군 의회 등 5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의회로 이름을 올린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울주군의회는 종합청렴도 평가 4등급으로 울산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