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찬바람 쌩쌩, 영하권 추위 닥쳐

2024-12-20     신동섭 기자
이번 주말 울산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주말 끝자락인 22일은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은 당분간 울산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또 22일 울산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예상 기온 분포는 0~10℃에 구름이 많겠다. 21일은 0~8℃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22일은 -4~3℃에 맑다.

21일 울산은 순간풍속 55㎞/h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21~22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와 미세먼지 잔류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21일 밤부터 울산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