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에 무료영화 보러오세요

2024-12-23     권지혜 기자
울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과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시민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25일 오후 2시에는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이 출연한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상영된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1636년 인조 14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입하는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육을 맞이하기까지 47일간 남한산성에서 일어났던 일을 다뤘다.

오후 5시에는 최은희, 최지희, 남궁원, 김승호, 김석훈 등이 출연한 신상옥 감독의 ‘자매의 화원’을 상영한다. 1959년 개봉한 이 영화는 가장이 죽고 남은 자매의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다.

28일 오후 2시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티모시 렉카트 감독의 ‘더 크리스마스’를 상영한다. 201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크리스마스 날 베들레헴에 사는 당나귀 보가 마리아, 요셉 등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관람은 무료로, 상영 20분 전부터 각각 20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222·8501~3, 229·472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