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주의보...울산시, 예방접종 당부
2024-12-23 석현주 기자
질병관리청의 독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독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50주차(8~14일)에 표본 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전국 평균 13.6명, 울산 평균 8.6명의 독감 의사환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8.6명을 초과했다.
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사람의 경우 독감 의사환자로 분류한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이번 절기의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이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돼 초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분들과 어린이,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