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추억 만들어요

2024-12-24     박재권 기자
울산 중구가 24일부터 오는 2025년 1월1일까지 성남동 젊음의 거리 및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제18회 성남동 눈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산타와 초콜릿 공장’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30분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중구는 올해 옛 중부소방서 부지의 공사 가림막을 철거해 별도의 행사 진행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하루만 운영했던 중앙 무대를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젊음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 일대에 인공눈 제조기 66대를 설치해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 인공 눈을 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형 눈썰매장과 눈사람 체험장, 초콜릿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축제기간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서는 △EDM 공연 △산타버스 전시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세계 먹거리 공간 △나눔 장터 등이 펼쳐진다. 또 △크리스마스 합창 대회 △춤 거리 공연 △마술 공연 △눈꽃 장터 △커피 체험 △거리 음악 공연 등도 진행된다.

중구는 성남동 눈꽃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경관 조명을 설치·운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올해는 원도심 곳곳에 더 많은 눈꽃을 뿌리며 더욱 동화 같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며 “하늘에서 쏟아지는 아름다운 눈꽃을 맞으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