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근골격계 질환 전년보다 65% 줄었다

2024-12-24     이다예
올해 울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 산재 건수가 지난해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올해 근골격계 질환 산재 발생 건수는 6건으로 지난해 17건보다 크게 줄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현업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업근로자들이 작업 전·중·후 몸풀기(스트레칭)를 할 수 있도록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 체조’ 영상을 만들어 보급했다.

수시 유해요인 조사 대상 학교 6곳과 온산고,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등 신설사업장 2곳에 위탁 용역을 지원해 산업재해 발생 학교의 업무를 줄이고, 근골격계 부담 작업 개선에 힘썼다.

울산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업근로자 121명에게 건강 관리 기회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달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참여자의 77%가 허리, 어깨 등 통증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는 83.9%로 나타났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