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인재 육성에 1억여원 후원

2024-12-26     김은정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역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4일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20만원을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임승환 울산발전본부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생은 중학생 87명, 고등학생 81명 등 총 168명이 선정됐다.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7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도 “22년째 변함없는 장학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학습 격차 해소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해 준 울산발전본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학업과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발전본부 장학금은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전력산업 이해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2년간 시행되고 있다. 지역 청소년 총 4900여명에 약 33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