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올해 中企 지식재산 사업화 애로 38건 해결

2024-12-27     전상헌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26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사업화 애로사항 38건을 발굴해 적시에 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울산시의 예산지원으로 시행되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으로 기업에 IP(지식재산)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특허, 디자인, 브랜드, 해외출원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이런 맞춤형 지식재산 애로 해소로 사업화 아이템 가운데 87.5%가 상품화에 성공했고, 수혜기업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7%, 고용은 17.1%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울산의 국가첨단전략산업(미래이차전지) 육성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 8곳의 애로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IP-R&D 전략을 정립시키고자 특허맵(특허동향분석), 국내외 특허출원 등을 지원해 IP경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나아가 울산상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현재 조성 시작 단계임을 고려해 내년에도 관련 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엄영희 울산지식재산센터장은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애로 발굴을 통해 울산의 미래 신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